여행 part1【마법의 역사 번역】천문학으로의

 

천문학

우리의 시선을 별에 돌리는 시간이다. 머리를 위로 기울일 수 있는 한, 별 연구는 지구상에서 오랫동안 이루어졌지만 항상 같은 방식으로 별을 올려다본 것은 아니다. 그들은 별을 다르게 배열해 역사의 문화와 시대에 따라 다른 의미를 창조했다. 그리고 해리포터의 세계관에도 천문학과 관계가 깊은 주요 등장인물들이 있다.

Part 1. 표에서 시리우스까지

중국 북서부 고비사막 끝 둔황이라는 마을 인근에 동굴 500개가 절벽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곳은 한때 불교 승려들로 가득했으나 19세기 말에는 버려져 폐허가 됐다.

1800년대 후반 떠돌이 도교 승려 왕원루가 그곳에 정착하였다. 그는 동굴 관리자로 임명하여 그 동굴을 보존하고 복구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그는 비밀의 문을 발견했다. 그 뒤에서 발견한 것은 투탄카멘 무덤이나 사해의 두루마리 (구약 성서의 사본 및 유대교 관련 문서)에 필적할 만큼 세계 최고의 고고학적 발견의 하나였다.

문이 열리자 1000년 가까이 밀폐돼 있던 방이 나타났다. 그 안에는 수만 장의 원고, 인쇄된 문서, 회화, 그리고 거기에 실린 또 한 시대의 문화, 종교, 언어학, 과학에 관한 놀라운 정보들이 쌓여 있었다. 1907년 헝가리계 영국인 고고학자 아우렐 스타인도 남쪽 실크로드에 있는 유물을 찾다 동굴에 빠졌다.

이 놀라운 것 중에는 덩팡 성 아틀라스로 알려진 가장 오래된 별자리표도 있었다. 유럽이 기독교로 개종한 서기 700년경에 만들어진 엄청나게 진보한 천문학이었다. 원고는 풀사이즈 침대 정도의 길이에 폭 24cm밖에 안 됐지만 대체로 맥고나가르 교수의 지팡이 길이였다.

별의 좌표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 그 두루마리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데, 단번에 한쪽 면이 퍼졌다. 본래는 소수의 연구밖에 행해지지 않았지만, 다수의 사람이 보는 13가지 면으로 이루어진 훨씬 긴 두루마리의 일부였을 것이다.

두루마리의 첫 부분은 구름에 의한 점술인 기상점에 관한 것이었다. 별자리표는 두 번째 부분에서 중국의 밤하늘을 12개로 나눠 보여줬다. 마지막 도표는 북극지방이었다. 그 지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상세했다. 별 1345개가 있었고 250개 이상이 그 밑에 이름을 써 있었다. 설명은 매우 상세하고 정확했다. 현대 과학에서도 이 손으로 그린 별의 위치가 몇 번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였다. 도표 가장자리에는 화살을 쏘는 전통의상을 입은 활공, 즉 중국어로 샹셴을 표현한 것이 있었다.

1,300개 이상의 별은 검은색, 빨간색 혹은 흰색으로 표현되어 별자리가 구분되어 있었다. 이러한 별자리는 대부분 서양과 다른 중국의 이름이다. 예를 들어 로렌이라는 중국어는 노인(현재 서양에서는 카리나의 별자리로 알려져 있다)이다.

대조적으로 리오의 별자리는 중국에 사자가 붙지 않아 존재하지 않았다. 대신 전사, 궁전, 군인들의 이름을 딴 별자리들이 밤하늘을 가득 메웠다.

별자리표는 오늘날 매우 진보된 과학문서일 뿐 아니라 점술에도 사용됐다. 하늘을 올려다보고 영혼의 세계를 해석할 수 있었다. 별에 대한 이해는 곧 세계에 대한 이해를 의미한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별자리표는 국보였다.

황실의 황제는 천체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천문학자들에 둘러싸여 있었을 것이다. 문서로 보면 천문학적인 표기법에 의한 예측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일식은 쿠데타의 위험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중국이 12개로 분열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1000년 전의 날카로운 과학적 문화, 그리고 중국 황실의 신앙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 준 그것들은 왜 고비 사막의 동굴에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

문서의 겉모습과 필적이 거친 보아 원본을 모방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고비 사막에 숨겨져 있던 이유는, 슬프게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다.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수세기 후 만들어졌지만 1066년 노르만 정복 당시 영국에서 만들어진 앵글로 색슨족의 물건은 여전히 천문학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이로운 삽화의 가치는 아직 인정되지 않지만, 이들은 별자리의 그림을 먼저 종이에 그린 후 나중에 그 주위에 조심스럽게 글씨를 새겼다.

이 책은 천문학에 관한 기술이 있는데 오래전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했던 별자리 궁수자리 켄타우로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궁수자리는 양피지에 주황색 점이나 구체가 여러 개 그려져 있는데 이들은 이미지의 윤곽으로 사용된 뒤 잘 생긴 손자리를 만들기 위해 여기저기 그려졌다. 이 잘 보존된 이미지로부터 켄타우로스는 푸른 상의를 입고 웅장한 어깨를 두르고 있는 진청색과 주황색으로 그려진 그의 팽팽한 활과 화살은 카프리콘이라는 염소 같은 물고기를 겨냥하고 있는데 이 물고기는 뛰어내려 도망가려 하고 있다.

켄타우로스가 맨얼굴이 아닌 옷을 입는 이유는 앵글로 색슨족이 자기 시대의 복장으로 사람들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다.이 경우 그들은 앵글로 색슨의 복장과 헤어스타일을 재현하고 말의 발굽과 꼬리를 추가했다.

너무 더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북반구 여름의 습하고 무더운 날들을 개들의 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들은 여름의 가장 더운 시기에 태양보다 먼저 떠오르는 개의 별과 관련하여 개의 날이다. 고대 그리스 로마의 숨막히는 더위뿐만 아니라 요즘은 뇌우, 무기력, 불운, 그리고 광견과도 연관되어 있다.

이 별은 시리우스라고 잘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서 커다란 검은 개로 변신할 수 있는 애니매그스이자 해리가 사랑하는 대부인 시리우스 블랙에서 따왔다. 시리우스는 그리스어로 시리아스라는 별에서 유래했으며, 큰개자리 중 하나인 맹렬한 별이다.

이 별자리는 12세기 영국 피터버러에 있는 베네딕틴 사원에서 만들어진 놀라운 천문학적 논문에서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여러 별자리가 있었는데 인간이나 동물의 그림도 펜으로 곁들여져 있었다. 그것들은 거대한 개의 위에 있는 별자리, 독수리자리, 백조자리, 켄타우로스자리, 큰개자리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 책은 별자리 이야기와 밤하늘 해석에 관한 라틴어 시로 가득했다. 이 글은 예수가 탄생할 무렵 로마 작가 히기누스가 쓴 천문시인 천문학 인용문을 기초로 하고 있다. 우리는 별이나 별자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신화나 전설을 본다.

시리우스는 거인 헌터 오리온의 개라며 일리아드에서 호머에게 확인까지 받았다. 히기누스에 따르면 사냥의 아르테미스가 쌍둥이 형 아폴론에게 속아 화살을 쏘았고 오리온을 죽이는 바람에 오리온이 하늘나라로 오게 됐다고 한다. 그는 슬픔에 잠겨 지하에서 그의 몸을 되찾아 별들 틈에 그를 올려놓았다. 천문학자들이 중국 영국 또는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특정 별자리를 형성하기 위해 수백만 광년 떨어진 별들의 집단을 어떻게 묶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흥미롭다. 특히 시리우스는 이와 관련한 신화가 많다.

천문학은 해리포터 책에 언급되는 몇몇 등장인물에게 분명한 영향을 미친다. 조앤 K. 롤링이 마법사의 돌을 쓸 때의 자필 노트에서 천문학 교수는 오렐리아 시니스트라로 기록됐고 이후 오로라 시니스트라로 바뀌었다. 오로라는 새벽과 동시에 자기극 근처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을 의미하는데 놀라운 빛 광경을 만들어 낸다. 시니스트라는 왼쪽이라는 뜻과 함께 살펜트 베어러로 잘 알려진 오피우크스자리에 있는 별 이름이기도 하다.

블랙 가문은 시리우스뿐 아니라 오리온자리의 별인 벨라토릭스 등의 이름이 천문학에서 유래했다. 블랙 가문의 폴룩스, 시그너스, 오리온, 알파드, 레귤러, 알크투루스 등 모두 밤하늘의 별에서 비롯됐다. 드레이코는 슬리데린 뱀처럼 별 주위를 똬리로 감싸는 용 모양의 별자리다.

하지만 마법세계의 이름은 별에서 따온 게 아니다. 해리는 만나는 사람의 이름을 흥미진진한 뒷얘기로 만든다. 조앤 K. 롤링은 호그와트 과목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썼다. 마법사의 돌을 쓸 무렵부터 그녀는 이미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가 매년 바뀌기로 하고 매년 다른 교수의 명단을 작성했다. 퀴렐, 록하트, 루핀 등의 이름은 알고 있지만, 에니드 페티글, 오크덴 엘쇼, 마일러 실바누스 같은 이름은 본 적이 없다. 물론 에니드 페티글은 피터 페티글의 성이지만, 에니드, 오크덴, 마일러는 책에서 햇빛을 본 적이 없다. 여기 호그와트 첫해 교수 명단이 있다.

19세기 전반에 사용된 천왕별 거울 또는 천국의 관점이라고 불리는 것은 32개의 카드였는데, 이 카드들은 대영제국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별자리를 보여준다. 각각의 별자리는 옛 사람 모양으로 그려졌고, 어떤 빛이라도 있을 때 밤하늘의 별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 있었다. 하늘의 별이 밝을수록 구멍은 커졌다. 빛을 비추지 않아도 별은 예뻤지만 카드 색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선명했다.

이 카드의 첫 광고는 1824년에 나왔지만 10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발급될 정도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몇 개의 카드는 별자리를 가리키는 카드도 있었다. 황소자리, 용자리, 사자자리,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켄타우로스자리 등 친숙한 것들이 있었다. 또 현재는 없는 열기구자리, 정전발전기자리, 조지 3세의 하프자리 등 특이한 별자리도 있었다.
이 카드들은 지도제작자 시드니홀이 만든 여자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여자의 이름은 럭비학교 조교인 리처드 브록스햄 목사였던 것으로 1994년 밝혀졌다. 그는 만약 그 디자인이 여자의 작품이라면 더 많은 여성이 그 카드를 살 것이라고 가정하고 자신의 신분을 숨겼다.

이 카드들의 이름은 천문학의 뮤즈인 천왕성에서 따왔는데, 고전 신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인이 천구와 나침반, 별로 수놓은 망토를 입은 모습이 카드함 앞면에 그려져 있다.

만약 당신이 과도한 인공광선과 도시 소음 속에서 살고 있다면 과거의 별들은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밝았다는 것을 잊기 쉽다. 오늘의 별은 시골의 맑은 밤에만 선명하게 보인다.